안녕하세요

28세 직장인 여성입니다

22세때부터 우울증이 발병되어 

1년간 우울증약으로 치료하다 1년간은 안먹고 지내다 재발을 계속 반복하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1년이 넘도록 여러 정신과를 다녔는데 증세가 호전되지 않고 더 심해져서 불안증세까지 찾아왔습니다 늘 인터넷으로 우울증을 검색하며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지 모르다가 뇌치료하는 한의원이 있다고 해서 2달 약을 먹었지만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청량리에 있는 정신과를 다시 찾아 약을 복용했고 기상 시 심장 두근거림이나 대인기피는 많이 호전된 상태가 됐습니다 그래서 의사가 약을 점점 끊어보라고 해서 끊어가는 중인데 약을 안먹으니 갑자기 입에서 냄새가 나서 말을 할 수가 없게 됐습니다 속에서 올라오는 냄새 같아요 그리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그동안 살아온 가치관이나 자아 존재감같은 것들이 혼란이 오면서 목표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냥 뭔가에 이끌리듯 살고 있습니다 그네만 타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가만히 있다가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장이나 위가 심하게 안좋아진 느낌입니다 기분 변화가 너무 심하고 사람이 너무 싫고 가까이 하는 것도 너무 어렵고 힘들어요 억지로 하려니 토할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죄책감과 무가치함이 들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자율신경실조에 대해서 검색을 하게 됐고 높은 치료율이라고 해서 믿고 글을 남겨 봅니다 사실 여러 한의원도 다니면서 속기도 많이 속고 돈도 많이 날렸습니다 제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있을까요 자율신경실조증인가요 우울증으로 찾아온 신체적 변화인가요 자율신경실조증이라면 치료가 될까요 내원하면 확인할 수 있는 기계같은게 있나요 저는 치료하면 약값은 얼마나 들며 얼마나 약을 먹어야 치료가 될까요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