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김도진 환자입니다.

제가 그 동안 누누히 말씀 드렸지만 변을 볼때 항상 단단한 변이 아닌 묽은 변을 보는데

변 상태는 변의 모양은 유지하고는 있지만 그 정도가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운 상태에요. 좋은 부드러움이 아니라 설사가 좀 뭉쳐서 변이 된 정도의 불쾌한 부드러운 형태인데

문제는 이런 묽은 형태의 변이 항상 중간에 끊긴다는거에요.

변을 보다가 이제 다 나왔다 싶으면 항상 작은 변이 항문에 걸쳐져서 안나오고 아무리 힘을 줘도 안나오니까 중간에 끊게 되는데

그럼 문제가 휴지로 닦아냈을 때 변이 정말 더럽게 묻어나옵니다. 닦아도 닦아도 계속 묻어나오고 개운치가 않아요.

그래서 휴지로 하도 닦아내다보니 항문이 이제는 너무 쓰라려서 휴지를 갖다대기만 해도 너무 따가워요. 

대책으로 비데용 물티슈도 들고다녀봤는데 진짜 변 한번 볼때마다 휴지 30장씩은 뽑아서 닦는거 같네요. 이렇게 닦아도 계속 묻어나오고요.

그러면 변이 계속 묻어나오는데 그걸 덜 닦고 변이 묻어나는 채로 돌아다닐 수도 없고 어떡하나요?

안그래도 중간에 변이 끊겨버리면 1시간 쯤 뒤 화장실 가서 닦아보면 항문 주변에 변이 또 묻어나오는데 그래서 이제는 가스가 새는게 고민이 아니라 똥냄새가 날까봐 고민입니다.

계속 식초 먹고 좋은 유산균 먹으면 괜찮다고 하셔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기다렸는데 인내심의 한계에요.

이제 바깥에서 변을 보는게 너무 두렵고 무서워요. 변 보고 난 뒤에는 똥냄새 날 것 같아서 안절부절하느라 집중도 못하고

하루빨리 정상변을 볼 수 있는 대책을 좀 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왕 말하는거 다 말씀드리면 커피,라떼 정도 하루 한잔은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아진다 하셨는데

이것도 시간이 지났는데 커피 마시면 바로 화장실 가고 위 붓고 우유도 어제는 카레 먹었는데 카레에 조금 들어가는 우유 때문에 바로 화장실 가고

예민한게 전혀 안 좋아져요. 설탕 이런거 때문에 뭐 외식만 했다하면 바로 여드름 올라오고 

가스실금도 완전히 못고쳤는데 불편한 점은 완전 늘어나서 지금 변한의원에서 치료 받은게 후회될 정도입니다.

이런 불편한 점 계속 말씀드려도 그냥 그때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다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봐라 이런 말씀만 하시고 그게 해결책이 아니잖아요. 저는 개선될 수 있는 해결책을 바라는 건데

아무튼 변 만큼은 좀 개선될 수 있는 방안을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와중에도 항문이 쓰라릴 정도에요. 불편해서 못 살아요 이렇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