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한의원 담적, 만성 소화불량​

현대인의 일상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사, 과로 등으로 인해 위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실제로 소화불량은 전체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 되었다. 하지만 소화불량의 원인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직장인 김 씨 역시 몇 달 전부터 지속적인 복부 팽만감과 잦은 체기 증상을 겪었다. 병원을 찾아 위내시경과 초음파, 혈액검사 등 여러 검사를 진행했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소견만 들었다. 약을 복용해도 일시적인 호전일 뿐 증상은 반복됐다.

변한의원 변기원 대표원장은 “김 씨처럼 검사상 문제는 없는데도 만성적인 소화불량 증상을 겪고 있다면 한의학적 질환인 담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담적병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개념으로 위장 외벽의 근육층에 노폐물과 독소가 굳어져 위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병리적 상태를 의미한다”고 설명햇다.

이어 “이는 단순한 위염과 달리 위 내부가 아닌 외부 근육층에 문제가 발생하여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로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검사상 이상 없음’이라는 말만 듣고 방치하다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변기원 원장은 “담적이 축적되면 위장의 운동성이 떨어지면서 음식물 소화가 원활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거나 복통, 복부 팽만감, 변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특히 담 독소가 혈액과 림프계를 통해 몸 전체로 확산되면 단순 위장 문제를 넘어 전신 증상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담적은 위장 자체의 문제를 넘어 두통, 어지럼증, 수면장애,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등 전신적 증상으로 연결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담적이 심화될 경우 설사, 변비를 반복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입 냄새, 구토, 잦은 가스를 유발하는 역류성식도염 등 소화기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일부 환자에게는 요통, 어깨 결림, 팔 다리 저림 같은 근골격계 통증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때문에 장 민감도 검사와 체질 검사를 통해 근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한약 치료와 함께 식이요법을 통해 빠르게 증상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변기원 원장은 “초기 담적은 비교적 쉽게 해소되지만 만성이 되면 단순한 약물치료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한의학적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변한의원 변기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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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hemophil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