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열심히 살아가시는 바쁜 직장인 분들을 보면 보통 소화가 잘 안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곤 합니다.
아무래도 잦은 야근으로 인해서 피로가 쌓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이 큰 원인이겠죠.
그런 분들이 진찰을 받아보면서 이런 저런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바로 배가 더부룩하고 가스가 찬 느낌에 힘들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그냥 밥을 많이 먹어서 그러겠지 라고 가볍게 넘기시다가 증상이 심해진 이후에 내원하시곤 하는데, 그 때쯤 되면 이미 다른 장 질환을 가지고 계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렇게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 예방하실 수 있도록 장에 차는 가스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에 가스 차는 원인
보통 장에 가스가 차는 건 음식물이 소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되는 공기와, 음식물을 섭취할 때 같이 먹게 되는 공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가 합쳐지면서 우리는 장에 가스가 찼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런 가스는 보통 방귀로 자연스럽게 배출이 됩니다.
이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정상적인 생리현상이기 때문에 일시적이거나 자연스럽게 해소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밥을 먹지 않아도 가스가 찬 느낌에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나 변비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가스가 차는 증상이 심해지고 다른 증상들이 같이 나타난다면 어떤 질환의 원인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죠.
장에 가스가 차는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 질환은 과민성대장증후군(설사, 가스형)과 변비가 있습니다.
■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게 되는데 이 증상이 심해지면 장에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해지며 설사와 복통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지기 때문에 이 증상이 의심되시면 가능한 빨리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 변비
변비 증상이 나타나면 장에 대변이 오래 남게 되고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 찌꺼기가 부패하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발생한 독소는 복부 팽만이나 복통 등을 유발하게 되고 심하면 각종 면역 질환의 원인이 되어서 피부트러블, 비염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배에 가스가 차는 증상이 심해지고 지속된다면 이미 다른 질환이 나타난 이후일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장에 가스가 차지 않도록, 장 건강을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평소에 좋은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밀가루 음식과 유제품 끊기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과 유제품은 우리 위와 장에서 흡수하고 분해하는 효소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소화,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게 되면서 독소를 뿜어내게 되지요.
결국 장에 악영향을 미쳐서 복부 팽만감이나 독소가 섞인 가스의 원인이 됩니다.
2. 식이섬유 꾸준히 섭취하기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 중에 하나는 장에 남아있는 노폐물들이 부패하기 때문입니다. 식이섬유는 그런 노폐물들을 직접 청소해주는데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꾸준하게 섭취해 주셔야 합니다. 양배추, 시금치, 무 같은 음식에 많이 들어있어요~
3. 스트레스 해소하기
스트레스는 장 운동력을 떨어뜨리고 예민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렇게 스트레스로 인해서 장에 문제가 생기면 배에 가스가 차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해소해 주셔야 합니다.
4. 걷기 운동 자주하기
장에 가스가 많이 차있을 땐 가볍게 걷는 운동만 해줘도 장 운동이 활발해져서 가스 배출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물론 매일매일 해주시면 훨씬 좋으니까 시간 날 때마다 자주 걸어주세요.
이렇게 평소에 좋은 습관을 유지하면 장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에게 잘 지낸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리고 보통 그런 신호들은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자연스럽게 해소가 되면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넘기곤 합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해졌다고 생각하시면 일단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중요합니다.